기억, 고통 lyrics
verse 1)둘이 잡던 손은 주머니로
나란히 걷던 발은 나 홀로
둘이 나눈 추억은 먼 발치로
떠나보낸 머리속은 흑백필름
필름에 색을 더하려 널 그려
기억속 상영관에 널 재개봉해
관객수는 나홀로 신기록을 갱신해
흥행후 남은건 나락속의 외로움
너를 떠올리는 고통가득 괴로움
이 아픔들은 무엇으로 치료해
처방전이 내린건 시간이란 약뿐
시간으로 씨도 안먹히는 난치병
홀로 앓아가는 이 고통은 너는 알까
아무도 모르게 자는 척 눈을 감아
이젠 익숙해진 너란 이름 불면증
hook )시간이란 약으로 이병을 이기려
모든 약을 이기는 너라는 난치병
기억들을 잊으려 찾아보는 모든 것
스쳐가는 것들에 기억나는 추억들
추억들을 지우려 없애버려 남은 걸
심장속에 남아서 사라지지 않는 너
verse 2)길을 걷다가도 추억들이 떠올라
이 많은 곳에서 너와 함께 했음에
밥을 먹다가도 무심코 너가 떠올라
우리 함께 먹은 음식들이 많기에
떠오르는 기억들이 내 모든걸 잠식해
지금 나는 홀로 과거를 또 헤매
현재인지 과거인지 인지를 못한채
길을 걸으면 눈앞 모든게 너인거 같아
이 고통의 끝은 도무지 안보여
그 끝에는 너란 사람이 서 있을지
기억의 푹풍에서 벗어나고 싶은데
무의식 속의의 흐름이 자꾸 널 만들어내
내 마음의 고요는 어디로 숨었기에
이리도 지속되는 요동속에 있는지
헤매다 보면 이 미로도 끝이 있겠지
라는 생각으로 난 하염없이 걷겠지
hook ) 시간으란 약으로 이병을 이기려
모든 약을 이기는 너라는 난치병
기억들을 잊으려 찾아보는 모든 것
스쳐가는 것들에 기억나는 추억들
추억들을 지우려 없애버려 남은 걸
심장속에 남아서 사라지지 않는 너
verse 3)기억이란 고통일걸까
아님 내게 내려진 축복일까
잊고싶지는 않지만 또 떠올리긴 싫자나
잘해준 기억들이 오히려 가득해
친구가 말을해 진짜 사랑이라고
그전엔 느꼈어 잘못한 기억만
이번엔 달라서 더 힘든것 같아
그래 이제 차라리 안고 가자 너를
무엇도 소용 없단걸 알자나
너 또한 나만큼은 아녀도
조금은 더 더 아프길
그래서 너도 이런 Uh
날 한번쯤은 또 그리길
언제가 어디서 마주칠지 모르니
그때를 기약하며 나는 또 나아갈래
고통이 아니라 축복으로 느낄께
함께한 과거를 부정하긴 싫으니
행복한 기억이기에 아픔 또한 크게 느끼겠지
아직도 너를 사랑해 넌 내게 오직 하나니
너또한 지금의 나처럼 또 또 더 아프길